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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올 9월 열리는 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키로

-국내 대회 4년만에 나와, 2010년 88CC에서 우승한 경험 있어 출전 결심

신지애(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신지애(30, 쓰리본드)가 올 9월 용인 88CC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키로 해 2014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 이후 4년 만에 국내 골프팬들과 만나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9일, 최근 JLPGA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 프로가 오는 9월 개최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9월 21~23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KLPGA 정규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신지애는 올 대회가 열리는 88컨트리클럽은 인연이 깊다. 신지애는 2010년 비씨카드 클래식과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신지애는 “88컨트리클럽은 우승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코스 등 많은 연구를 하고 대회에 참가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애가 8년만에 88컨트리클럽에서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애는 또 “항상 박세리 감독님을 롤모델로 삼고 매 경기에 임해왔다”며 “올해는 박세리 감독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어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번에 박세리 감독이 호스트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담당자는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 프로를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가 힘들었는데, 올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초청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많은 골프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색 이벤트들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전날인 9월 20일, 골프를 활용한 다양한 ‘챌린지’ 매치 이벤트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기부까지 진행하며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선수들의 에피소드, 우승 각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박세리 감독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기념해 대회장 내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갤러리플라자 내 마련될 ‘세리 플레이스’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20년을 돌아보는 사진전 및 기념관을 조성하여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영광스러운 시절을 함께 돌이켜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