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유명인사들의 필드 위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본 대회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 7,235야드)에서 펼쳐진다.

1~2라운드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플레이를 펼치며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3~4라운드에 진출한 60명의 선수들이 연예인, 스포츠 스타 및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게 된다.
본 대회 출전 선수들의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결과로 우승자가 가려지며, 3, 4라운드 선수 1명과 셀러브리티 1명으로 구성된 각 조의 성적을 팀 베스트 스코어(포볼) 방식으로 산정해 우승 팀도 가려낸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프로 선수가 수령한 상금 일부및 우승팀 상금과 선수, 셀러브리티의 애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장(長)인 ㈜휴온스글로벌의 윤성태 부회장은 “새로운 대회를 국내 골프 팬분들께 선보이게 됐는데 첫 시도인 만큼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 골프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한 축제라 생각하시고 대회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대회 개막 소감을 전했다.

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최사 ㈜휴온스는 1965년 설립되어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제약 전문 기업이다. 우수한 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300여종의 의약품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트렌드 및 시대에 맞춰 웰빙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휴온스는 사회공헌 일환으로 실력 있는 여자 프로 골프 선수를 발굴해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개최로 남자 프로 골프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 국내 골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윤성태 부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윤 부회장은 “국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일이 골프단 출범에 이어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개최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대회 개최로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일이 얼마나 보람 있고 뜻 깊은 일인지를 더욱 깊이 느끼게 됐다. 앞으로도 골프 팬이자, 골프 선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실력이 뛰어난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더욱이 휴온스에서는 이번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기존의 대회와는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윤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투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보통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앞으로 다양한 경기 방식을 가진 대회가 만들어지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의미를 다졌다.

KPGA 코리안투어 ‘이슈 메이커’이자 개인통산 4승 허인회(31.스릭슨)는 “처음 경험하는 대회이기에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정규 대회이기는 하지만 축제, 파티 느낌도 나서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멋진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 주신 휴온스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개인 우승은 매 대회의 목표이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유명인사 분과 호흡을 잘 맞춰 팀 우승을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일(목) 1라운드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초대 챔피언’과 ‘초대 우승 팀’의 향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제공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