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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1R. ‘통산 2승’의 이태희, 단독 선두 올라

- 대회 첫 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 대회인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통산 2승의 이태희(34.OK저축은행)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1R 단독 선두 이태희

20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71. 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이태희는 이글 1개와 버디 7,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1번홀(5)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3번홀(4)5번홀(4)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한 이태희는 6번홀(5)에서는 이글을 낚아채 기세를 올렸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으며 전반에만 6타를 줄인 이태희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17번홀(파5)에서 약 5m 가량의 파 퍼트가 홀을 살짝 벗어나면서 이날의 두 번째 보기를 한 이태희는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이태희는 경기 후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 되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희는 1라운드에서 64%의 페어웨이안착률과 83%의 그린적중률을 보였다.

이어 “시즌 첫 승을 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사실 당시 우승 후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장염을 비롯해서 감기도 걸리고 컨디션을 잃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성적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그 때 이후로 다시 몸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어느 정도 제 컨디션을 찾았고 샷감도 되돌아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태희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14위(2,223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392,903,3 33원)에 자리해 있다.

통산 1승의 윤정호(27.파인테크닉스)와 엄재웅(28)이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추천 선수로 본 대회에 참가한 윤상필(20)과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 KPGA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김기환(27.볼빅), ‘투어 13년차’ 박성빈(40.아산상선)이 공동 4위에 위치했다.

한편 국내서 처음 선보이는 대회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낼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총 132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셀러브리티 60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경기를 한 뒤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따라 상위 60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3, 4라운드에서 60명의 선수들은 60명의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며 두 팀(총 4명)이 한 조에서 함께 플레이한다.

대회 출전 선수들과 셀러브리티의 조편성은 21일 2라운드 종료 후 출전 선수 상위 60명이 정해지면 발표되고 23일 최종라운드가 끝나면 우승자와 우승팀이 탄생한다.

(자료제공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