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이정림 기자]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18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국내외 선수들이 왕좌를 놓고 경기를 벌인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정은 [KLPGA 제공]](/data/photos/news/photo/201810/11670_22103_1047.jpg)
선봉장은 이정은6다. 그녀는 이달 초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코스에서 넘어져 기권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그녀는 첫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현재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상승세를 타며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안개로 인해 19일 2라운드 경기 시작이 1시간 20분이나 지연되었으나 이정은6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오지현 [KLPGA 제공]](/data/photos/news/photo/201810/11670_22104_1828.jpg)
시즌 상금 1위 오지현은 단독 2위로 이정은을 추격하고 있다.
첫 날은 이븐파에 그쳤지만, 2라운드 경기는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 64타로 선두와 4타 차이의 맹타를 휘둘렀다. 오지현은 첫 날 이븐파에 그쳤으나, 둘째날 19단계를 끌어 올리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공식 인터뷰 중인 박인비[KLPGA 제공]](/data/photos/news/photo/201810/11670_22101_015.jpg)
골프 여제`박인비는 “잘 치고 싶은 마음에 긴장됐는지 초반에 실수가 많이 나왔다. 오늘 할 실수 다 했다. 마음으로 쳤더니 다시 잘 되더라구요”라며 1라운드를 마무리를 했었다.
박인비는 LPGA투어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약 한달 만에 대회에 출전했으며, 2라운드를 마친 현재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19일 경기 이천 브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5번홀 티샷하SM하는 박민지 [KLPGA 제공]](/data/photos/news/photo/201810/11670_22102_218.jpg)
박민지도 대회 우승(상금 2억원)에 도전한다.
1라운드 때는 비가 내렸다.
“비가 오는 날에는 항상 잘 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박민지는 “샷도 잘되고 퍼트 성골률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공동 선두((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으나, 2라운드 경기 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번 홀 티샷하는 전인지 [KLPGA 제공]](/data/photos/news/photo/201810/11670_22098_5425.jpg)
이달 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UL 인터네셔널 크라운'과 인천 영종도 SKY72 GC에서 열렸던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을 일궈낸 전인지도 이 대회에 출전했다.
전인지는 “2년전 이 대회 이후 정말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나왔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과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 그룹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 전인지는 준우승만 세 번 하는데 그쳤다.
그녀는 "올해는 3라운드가 끝나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 목표”라며 “실수는 줄이고 좋은 샷을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인지는 박인비와 함께 공동 14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