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2~5일 체험동 3층 발명교육센터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발명 메이커 특별 교육과정(중등 1‧2기)’을 운영했다.
8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발명 메이커 특별교육과정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비대면 수업 등으로 학교에서 하기 힘든 다양한 메이킹 체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확장을 통한 발명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 및 기술 등 발명 관련 교과목의 유용성을 인식해 STEAM 융합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1‧2기 각각 8시간 과정으로 운영했다.
‘발명 메이커 특별교육과정 중등 1기’는 기술교과와 연계된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마이크로비트와 AI 카메라(허스키렌즈)를 연동시켜 코딩을 통해 로봇을 제어하는 최신 발명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마이크로비트의 라디오(무선 통신) 기능을 활용한 방향지시등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설계 및 제작했다. 학생들은 완성된 방향지시등을 고카트에 장착 후 실제 주행에 참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발명 메이커 특별교육과정 중등 2기’는 발명 디자인 활동으로 채워졌다. 유니멧 공작기계를 활용한 우든펜 만들기, 아날로그 감성을 자아내는 블루투스 우드 스피커 만들기, 2D 디자인 설계를 통한 레이저 커팅기 LED 무드등 만들기 등의 디지털 메이킹 체험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발명교육센터 김병주 교사는 “프로그램 내내 학생들이 메이킹 활동에 집중했다”며 “자신이 만든 작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만족감을 얻는 학생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득룡 원장은 “발명교육센터의 다양한 첨단 교구와 시설을 활용한 발명 메이킹 수업에 학생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매우 컸다”며 “2학기에도 발명 교육 교사 직무 연수와 가족 발명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