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산하 도내 교육도서관들이 독서와 휴식, 문화 등을 함께 즐기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오늘(9일) 오후 2시에 음성에 있는 금왕교육도서관이 두 번째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총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기존 건물 지하 1층, 지상 2층에 1,585㎡ 규모로 전면 새 단장 했다.
기존 열람 중심 도서관 기능에서 탈피하여, 배려와 나눔의 인문학을 컨셉으로 1층은 영유아·어린이 공간과 동아리실, 북스테어 라운지로 조성했다.
2층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종합)자료실, 십대들을 위한 음악 서재, 드림팩토리, 무한상상실, 쉼터, 배움실, 웹툰 다락방 등으로 꾸며 학생들의 독서와 휴식,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무한상상실 및 배움실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오후의 인문학 ▲1박 2일 올빼미 도서관 캠프 ▲청소년 시네마 극장 ▲학생·교직원·학부모 동아리 지원 ▲태블릿PC, 보드게임 대여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개관식에서 “지역 교육도서관을 학생 중심 교육도서관으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청소년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실이 금왕교육도서관이다“며
“지역사회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이 큰 힘이 되었고, 새롭게 재탄생한 도서관에서 마을 속 교육 놀이터이자, 교육가족의 문화공간으로서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하반기에는 옥천교육도서관, 내년에는 진천·영동·음성·증평·단양교육도서관 등 6관을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