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전북지역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약잔류검사에서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전북도청에서는 직속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관내 2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맹·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나오지 않았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에서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골프장내 유출구, 연못의 수질을 건기(4~6월)와 우기(7~9월) 2차례 채취해 진행한다. 맹·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의 농약을 대상으로 잔류량을 확인한다.
다만 잔디용으로 사용 등록된 저독성 일반농약인 아족시스트로빈, 테부코나졸, 플루톨라닐, 티플루자마이트 등 살균제 4종을 비롯해 다이아지논 등 살충제 1종이 미량 검출됐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골프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에도 맹·고독성농약이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