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9~11일 사흘 동안 관내 중등 교사 및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2021 관계회복 지원 마음이음 회복적서클’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10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에 따르면 이번 하계 직무연수는 현장 교원 및 전문상담인력에 대한 관계회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패러다임이 관계회복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학교폭력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위해 남북평화재단 김석봉 사무총장, 광산중 심선화 교사, 월곡중 손연일 교사를 연수 강사로 위촉했다. 연수는 ▲회복적서클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학교폭력의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이 진행될 수 있는 대화 지원 ▲갈등 상황 속 회복적 생활교육 중심의 대화모임 운영 스킬 등의 교과로 구성됐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 ▲회복적서클 심화연수 ▲관계회복 지원 마음이음 회복교실 운영자 과정 등 꼭 필요하며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 밀착형 생활교육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마음이음단 창단 ▲회복적 생활교육 실시 ▲마음이음 회복교실 운영 ▲학교폭력 갈등조정 ▲비폭력대화모임 등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 과정에서 관계회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이번 회복적서클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 과정에서 화해와 분쟁 조정의 회복적 생활교육이 현장에 정착되길 바란다”며 ”마음이음단의 향후 활동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선제적 대응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