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청북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의 연장 시행과 더불어 오는 8월 22일까지를 ‘코로나19 방역대책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방역 강화에 나선다.
충북도는 8월 들어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한 달 전에 비해 6배 정도 증가하고, 타 지역 거주자 접촉에 의한 확진과 산발적 집단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도는 여름휴가가 막바지에 이르는 8월 22일까지 도와 시·군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방역 및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①타 시·도 또는 인접 대도시나 거주지 외 지역으로의 이동·방문 자제 강력 권고 및 홍보 강화 ②불가피한 타 시·도 등 방문 또는 휴가 후 직장 복귀 전 유증상 시 PCR검사 적극 안내·유도 ③소규모 기업체의 휴게실, 샤워실, 식당 등 3밀(밀폐·밀접·밀집) 공용공간의 이용 적극 자제 권고 ④실내체육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 확진자 집단 발생 우려 분야 점검 강화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급속한 확산세가 이번에 확실하게 차단되도록 도와 시·군은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도민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일원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를 8월 22일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을 넘은 충주시는 8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시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