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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민 ‘쓰레기 줄이기 100일 실천’ 나섰다

리빙랩 생활실험 돌입…산수2동 100가구 자원순환 첫걸음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가 동구형 스마트 그린도시 ‘쓰레기가 꽃이 되는 꼬(꽃)두메 자원순환마을 리빙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험에 참여할 주민 100가구를 모집하고 발대식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 생활실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생활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아서 시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실험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심각한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주민 스스로 찾아보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광주환경운동연합 부설)에 위탁해 진행된다.


생활실험 참여 가구는 산수2동을 대상 지역으로 한 공모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가구로, 이들에게는 쓰레기 발생량을 잴 수 있는 저울과 재활용품 분류함, 교재 등을 지급했다.


실험 참여 방법은 첫 달에는 평상시와 같이 쓰레기를 배출하고, 둘째 달과 셋째 달에는 제시된 ‘100가지 쓰레기 줄이는 방법’과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을 함께 실천하면서 일반·재활용·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측정·기록하게 된다.


아울러 자신의 활동 내역과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법 등을 SNS를 통해 참가자들과 공유해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매달 활동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쓰레기 줄이기, 분리배출 준수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자원순환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리빙랩 실험을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동구가 스마트 그린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