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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자체 실태조사 권장’ 안내

학교폭력 조기감지 위한 ‘학생생활 자가진단 앱’ 개발 전까지 활용 권장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단위학교 차원의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자체 조사 실시 권장을 위해 서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202교에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11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안내는 지난 4일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에 맞물린 조치로 이뤄졌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을 조기에 감지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학생생활 자가진단 앱’ 개발 전까지는 단위학교가 자체적으로 매월 또는 격월 단위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예시안을 배포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는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기당 1회 이상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교육부 주관으로 매년 4월 학교폭력 전수 조사와 9월 표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1년에 한 번 실시되는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로는 학교폭력 실태를 즉시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좀 더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학교폭력 감지 시스템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조치의 실효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7월 단위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횟수와 방법을 조사한 바 있다. 지난 7월 13~14일 이틀에 걸쳐 학교 급간별(초등 2회, 중‧고 각1회) 총 4회에 걸쳐 단위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협의회도 실시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가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학교폭력을 조기에 감지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시스템 상 문제점을 보완하는 정도로는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미비할 수 있으니 새로운 시각으로 학교폭력을 바라보고, 학교 현장에서 효율성 높게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들을 구안‧제시해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