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6232억원(9.1%)이 증액된 7조502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147억원(11.3%) 증액된 6조596억원, 특별회계는 85억원(0.6%) 증액된 1조4433억원이다.
세입 중 지방세는 주택과 자동차의 유상거래 건수 증가와 국세 세수 호조 등으로 취득세와 지방소비세, 지방소득세가 1309억원 증가했으며, 의존재원인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각각 3564억원, 1274억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대해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긴급 편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복지취약계층 지원과 지역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광주시가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은 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9월10일 확정될 예정이다.
문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추경 확정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