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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반려동물 성지답게 펫티켓 문화 정착 앞장

9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 캠페인 대대적 전개, 펫티켓 등 강조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등 12개 읍․면 및 동물보호센터 등 적극 홍보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반려동물의 성지인 임실군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가을철을 맞아 오수의견공원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9월 한 달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코로나19와 여름철 무더위로 이용이 뜸했던 오수의견공원 등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지역민과 외지인이 많아질 것을 대비하여 반려동물 펫티켓 문화 홍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공원 산책 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토록 하고, 배설물 처리와 주택간 반려동물 소음 등으로 갈등을 겪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반려인이 준수하여야 할 주요 내용은 ▲외출 시 목줄 및 가슴줄 착용 ▲배설물 즉각 처리 ▲2개월령 이상 동물등록 ▲맹견 소유자 교육 이수 및 책임보험 가입 등이다.

 

비반려인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으로는 타인의 반려견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견주 동의 없이 반려견 만지기 및 먹이 주기 등을 자제해야 한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반려인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과 산책로 및 민원이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게첨해 지역민과 외지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동물병원과 읍면사무소·주택가 등에 반려동물 등록을 유도하는 포스터 등을 부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수의견설화로 잘 알려진 임실군은 오수의견관광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오수의견관광지에는 오수견육종연구소와 반려동물놀이터, 카라반캠핑장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 많은 반려인들이 찾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 공공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건립되면서 반려동물 산업의 모든 것을 집적화하고 있다.

 

여기에 펫 카페와 체험장, 교육장, 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애견 호텔을 민자 유치해 전국에서 최초의 반려동물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반려동물 산업화에 걸맞게 지역사회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다.

 

심 민 군수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이 하나가 되어 명실공히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