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남원시 시민소통실(실장 허관) 시민불편 살피미 120민원봉사대는 '찾아가는 현장민원' 추진으로 시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중심의 적극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120민원봉사대 '찾아가는 현장민원'은 공무원과 민간봉사자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3회(화•수•목요일) 읍면동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하여 전기, 가스, 수도 및 기타 소수선이 필요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해결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속되어 온 120민원봉사대의 활동은 시민들의 긍정적 호응과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 120회를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동빨래서비스는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층과 장애가정을 대상으로 무거운 이불과 카펫 등을 세탁하고 건조하여 전달해 드리는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빨래차량은 2.5톤 탑차로 대형세탁기와 건조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살균과 원단 보호기능을 갖추고 있어 1일 30여 채까지 이불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연계하여 추진함에 따라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 지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생활밀착형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농업기계팀) 농기계수리 순회전담반을 구성하여 경운기, 예취기 등 농기계 점검과 정비로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현장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금년 3월 부터 보건소와 연계하여 무의면 5개 지역(송동, 주생, 사매, 이백, 아영)에 대한 건강교육과 상담 등 이동진료사업을 병행함으로서 의료 사각지대 주민에게 최상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민원 활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활동분야별 공간을 분리하여 접촉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체온계 비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70개 마을 440세대 3,489건(전기•가스•수도 1,759, 이동빨래 592, 농기계 412, 한방진료 187, 기타 539)의 민원을 처리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50여개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나간다.
마을 어르신께서 “몸이 불편해 직접 이불을 빨지 못하고 냄새나는 이불을 덮었는데 깨끗이 세탁된 이불을 덮고 편히 잘 수 있게 됐다”며 120봉사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시며 내년에도 우리 마을을 다시 찾아와 달라며 부탁말씀을 남기셨다
허관 시민소통실장은 120민원봉사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하여 고객감동 살핌행정을 실천하고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