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혜정 기자 | 충청권(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은 9월 1일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를 통해‘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하면서 세계 최대 대학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국제 경쟁의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또한, 유치의향서와 함께 KUSB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연명 서한문을 제출해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를 다시 한번 FISU 관계자에게 보여줬다.
FISU에서는 지난 6월 1일 입찰 일정(Bidding process) 공개를 통해 내년 1월 복수의 후보도시를 사전 선정할 예정임을 공지했다.
FISU가 공지한 일정은 세계대학경기대회(WUG) 유치절차 개시(2021.9.1.), 유치의향서 접수 및 후보도시 사전 선정(2021.9.1.~2022.1.31.), 현지실사 및 각종 유치 관련서류 제출(2022.2.1.~2022.10.31.), 최종 평가 방문(2022.11.1.~11.30.), FISU 집행위원회 대상 유치계획 발표 및 최종 선정(2023.1.10.)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유치의향서를 FISU가 정한 일정 내에 관련 국가대학교스포츠 위원회(한국, KUSB)에서 FISU 사무국에 제출하여야 하며, 유치신청(입찰) 수수료(EUR 10,000)의 지불은 의향서에 첨부하거나 의향서를 확인하기 위해 마감일 이전에 이체해야 한다.
충청권에서는 그동안 FISU에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해 대한체육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6.3.), 문화체육관광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승인(7.20.), 기획재정부 사전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불가피성 인정(8.6.) 등 국내 사전절차를 거쳐왔다.
앞으로 11월 중 FISU에 유치신청서에 준하는 제안서(proposal) 제출, 해외 경쟁도시 상황 모니터링, FISU 주요인사 접촉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 2022년 1월 31일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