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골프가이드 김영식 기자]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넘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한 발 더 다가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4천만원)’에서 지난대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연장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서요섭 선수가 승리를 향한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6,960야드)에서 펼쳐지는 대회 3라운드에서 서요섭은 티 샷을 하기 전에 물 한 모금을 마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나이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기 위한 루틴으로 보이는 물마시는 모습이 서요섭 선수의 승리를 가져다주게 될지 기대된다. 서요섭 선수는 일본의 이즈미다 다이지로 선수와 6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홍순상 선수와 함께 플레이를 하며 경기를 마쳤다.
서요섭 선수는 전반 홀에서 8번 홀 과 9번홀 버디를 기록하며 후반 흐름을 기분 좋게 이어갔다. 서요섭 선수는 티 샷에서 드라이버 보다는 아이언으로 샷을 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15번 홀에서 잡은 드라이버가 미스 샷을 하면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한 타를 잃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티샷이 왼쪽을로 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촬영 = 조도현 기자, 편집 =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