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은 9월 3일 오전 10시 동구 남목노인복지관 배움마당에서 19명의 수강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살맛나는 인생-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발생하는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감 문제 해소를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총 10회 운영된다.
이날 첫 수업에서는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우울증 척도 검사와 생활만족도 검사, 개별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수업에서는 둥지 샌드위치·보자기떡·해바라기 유부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식재료를 통한 푸드 테라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에서는 푸드 테라피 수업이 마무리된 후 최종 척도검사와 개별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의 변화를 비교분석하여, 향후 어르신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푸드테라피 활동을 단계별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대인관계 형성을 통한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