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9일 저녁 구청 회의실에서 지역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청년정책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서동욱 구청장과 협의체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2021년 청년정책 주요사업 추진상황 설명 ▲청년정책 발전방안 토론 ▲분과별 안건 제안 및 활동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 청년정책협의체는 남구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올해부터 구성된 협의기구다. 남구에서 거주·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19~34세 지역청년 20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자체 밴드를 통해 임원을 선출하고 청년정책(교육ㆍ주거 포함), 일자리, 문화ㆍ예술 등 3개 분과에 걸쳐 활동하는 중이다. 지역의 청년정책을 발굴해서 제안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구에 전달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정책협의체가 지역청년에게 필요한 갖가지 청년정책을 발굴해서 제안하고, 지역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구와 청년간 소통창구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구도 지역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고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구는 청년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정책화해서 최대한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