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사진=KLPGA]](/data/photos/news/photo/201910/14508_28046_3429.jpg)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김지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지영은 5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천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지영은 단독 2위 장하나(27)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지영은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김지영은 올해 5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했다. 김지영은 전반에 1·2번 홀(각 파4) 연속 버디 등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5), 14번 홀(파4)에서 버디 행진을 벌이고 15번 홀(파4)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선두 체제를 다졌다. 17번 홀(파3) 보기에도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