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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인문학 산책’ 개최

10월8일~29일, ‘격동기 호남 역사 빛낸 사람들’ 주제로 4회 비대면 운영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0월8일부터 29일까지 구한말부터 근대까지 격동기 호남의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는 ‘인문학 산책’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격동기 호남의 역사를 빛낸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금요일 총 4회 진행한다.


첫 강좌는 10월8일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임진왜란 때 군량미 보급을 위해 애쓴 광주 출신의 박광옥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호남의 의인들을 소개한다.


10월15일에는 이건상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이 안동의 이육사, 광주의 정율성, 담양의 김일곤 등 무정부주의 항일운동단체인 의열단 단원들에 초점을 맞춰 영호남 독립운동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어, 10월22일에는 황광우 작가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 장재성 등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도 불구하고 광복 후 사회주의 행적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인물들을 다룬다.


10월29일 마지막 강좌에서는 광주예술고등학교 신봉수 교사가 일제의 의병진압 작전인 이른바 남한대토벌작전 당시 광주 일원에서 벌어진 전투 등 한말의병전쟁의 감춰진 비화를 들려준다.


구종천 박물관장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한 이번 강좌가 광주와 호남의 항일운동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