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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이미림, 14개월만에 우승






이미림(22,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인천 송도 소재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 (파72 / 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3천만 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미림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해 전반에만 3번, 5번, 7번, 8번홀에서 버디4개를 기록해 보기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미림은 지난해 6월 에쓰오일 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개인통상 2번째 우승컵을 거머줬다.


1위를 한 이미림은 우승상금 1억 3천만 원과 초대형 럭셔리 세단 K9(7,930만원)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로써 이미림은 단숨에 상금랭킹  10위(106,702,728원)에서 2위(236,702,728원)로 무려 8계단 상승했다.


이미림은 “작년부터 필라테스와 줄넘기로 10kg을 감량했다. 그랬더니 스윙템포가 좋아지고 오히려 비거리도 훨씬 증가했다”라며 “원래 라운드시 후반에 무너지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특히 이번 대회엔 ‘집중력’에 많은 비중을 뒀다. 아무래도 우승하는데 이 두가지가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번 우승비결을 밝혔다.


한편, 이번대회 우승으로 내년부터 5년간 KLPGA투어 시드권이 보장되는 큰 혜택을 얻은 이미림은 다음 달 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퀼링파잉 Q스쿨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배림 기자 │ golf003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