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주군은 구영리의 주 관문이자 태화강을 횡단하는 대표적 교량 중 하나인 구영교의 보도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구영교 보도는 1991년 현 구영교를 가설하기 전까지 이용하던 구 구영교로, 길이 150m 폭 8m 규모로 그동안 단순 보행으로만 이용했는데, 코로나19로 태화강 산책로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보행 중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에는 약 1억 7천만원이 투입된다.
구영교 보도교 상부에 포토존과 디자인 벤치를 설치하고, 구영교 시점부에 위치한 고목 주변을 환경 개선해, 기존 단순 통과 교량이었던 구영교 보도를 보고 즐기는 교량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