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혁신도시 2차 이전 타당성 및 추가 이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울산시의회 장윤호 의원, 백운찬 의원, 이미영 의원, 윤정록 의원, 이시우 의원, 전영희 의원, 안도영 의원을 비롯해 토론 패널로 초청된 전문가와 방청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의 첫 발제자인 박태경 영남대학교 교수는 ‘혁신도시시즌2 : 왜 필요하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혁신도시시즌2’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울산시에 유치 적합한 공공기관 선정을 위한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어서 정현욱 울산연구원 미래도시연구실 실장이 ‘동남권 메가시티와 울산광역시 공공기관 추가이전 검토’라는 주제로 동남권(부울경) 발전계획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도시 간 연계협력을 통한 상호보완적 지역발전을 강조했다.
또한, 이전공공기관 분석을 통해 울산시 도시 특성을 고려한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황세영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상옥 울산광역시의회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 위원이 ‘공공기관 추가이전 유치 전략과 향후과제’ ▲한삼건 울산대학교 명예교수가 ‘경쟁력 갖춘 정주여건 조성이 시급하다’ ▲이유동 울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단장이 ‘공공기관 이전과 균형발전, 자치·분권 전략으로서 메가시티론’ ▲김승길 울산연구원 미래도시연구실 연구위원이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한 균형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로 지정토론을 하고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혁신도시 시즌1의 충분한 성찰과 혁신도시 시즌2 사업취지 및 당위성을 각인시켜주었고 공통적인 의견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동남권(부울경) 메가시티와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 언급하며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공동 대응하고 부울경 혁신도시 간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세영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성공적인 공공기관의 이전은 울산이 지역 성장의 거점도시로 자리 잡고 인구유입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성장 동력이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들의 고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울산시와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혁신도시시즌2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