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10월 13일 경산지역 우수기업인 (주)일지테크 본사를 방문했다.
(주)일지테크는 1996년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 차체부품을 제작, 생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경산지역을 대표하는 현대차 1차 협력사이다.
올 해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와 일학습병행 협약을 통해 2학년 5명을 용접분야에 신규채용하여 8월부터 월 2주간 기업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기계금속고는 기업 방문을 통하여 재학생이 근무하는 현장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일지테크 기획관리팀의 김기종 팀장은 “기업은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제학교는 학생들을 채용 후 도제교육훈련을 통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도제를 운영하면서 현재 만족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참여 예정입니다. 또한 도제학생들이 MZ세대들인 점을 감안하여 소통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일지테크는 내년에도 학생 선발을 계획하고 있고, 졸업 후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 연계를 통해 일학습병행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장 이동재는 “직접 와서 기업 현장을 보니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곳곳에 보이는 인간존중, 인재육성이라는 슬로건에서 우리 학생들이 도제교육을 하기에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는 도제기업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고 밝혔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2015년도부터 2학년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 및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기업맞춤형 실무교육에 참여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도입하였다. 현재 3학년 61명, 2학년 51명이 59개 학습기업과 도제교육을 진행중으로, 전국 최상위권의 도제학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