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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임차인 공생의 길, 광주광역시 동구형 상생협력상가 출발

10년간 임대료 인상 5% 제한…건강한 골목경제 생태계 확립 기대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5일 동구형 상생협력상가 ‘안심상가형’ 3개소를 조성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충장상인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공존을 위한 ▲건강한 골목경제 생태계 조성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의 확산 ▲상생협력상가에 대한 상징성 부여 ▲건물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년째 추진 중인 동구형 상생협력상가 ‘안심상가형’은 10년 이상 임대료 인상을 연 5% 인하로 제한하는데 협약한 임대인에게 최대 1천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심상가형’은 동명동 2개소와 충장동 1개소가 참여했다. 이번에 임대인 3명과 임차인 6명이 협약을 체결해 10년간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건강한 동구형 상생협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앞으로 협약 상가에 대해 매년 협약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상생협약 불이행 등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절차에 의거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배려와 양보,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건강한 골목경제 조성을 위해 동구형 상생협약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