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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위(Wee)센터, 위(Wee)로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 운영

어머니들을 위한 원예치료 집단상담 ‘내 맘(Mom)을 부탁해’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동부위(Wee)센터가 27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어머니 10명을 대상으로 위(Wee)로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 ‘내 맘(Mom)을 부탁해’를 운영했다.


‘내 맘(Mom)을 부탁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생활과 자녀양육 등으로 피로도가 높아지는 어머니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마음 챙김의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동부위(Wee)센터는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고은지 원예심리상담사를 초빙했다. ‘꽃과 소재’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참여 어머니들이 자신의 감각(시각, 후각, 청각, 촉각)과 상태(신체, 감정, 욕구)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했다. 꽃바구니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들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접촉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항상 아이들과 남편을 먼저 생각했는데 오늘은 오롯이 나만 생각하고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집에서도 오늘 제작한 꽃바구니의 꽃을 보며 한 동안은 행복한 마음을 느낄 것 같고,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준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가정에서 자녀와 가정을 돌보며 어머니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그 동안 가정과 자녀들을 지키느라 지치셨을 어머니들에게 자신을 돌보고 평안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