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26일 오후 6시 30분 입화산 자연휴양림 야외무대에서 ‘중구살이의 고민과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주민 40여 명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중구생활’ 정책이야기 공연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중구는 ( )다’라는 문구를 완성하며 중구를 대표하는 핵심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사전에 접수받은 주민들의 ‘고민거리와 자랑거리’에 대해 박태완 중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며 중구의 각종 정책을 쉽게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의 고민거리로 ▲어두운 골목길 ▲청년취업 문제 ▲어린이 체험공간 부족 등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대해 박태완 중구청장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 관련 사업 및 청년 정책 운영 현황, 어린이 시설 조성 계획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이어서 주민들의 자랑거리로는 ▲태화강국가정원 ▲다양한 맛집 ▲야경 및 풍경 등이 꼽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이를 더 발전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한편 행사 중간중간에 진행된 피버밴드의 공연을 통해 주민들은 입화산 야영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깊어가는 가을을 함께 만끽했다.
중구는 이날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과 사전 접수 사연들을 현재 시행 중인 ‘울산중구 2040 중장기 발전 계획’에 반영해 추후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중구의 각종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게됐다”며 “앞으로 중구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이 더 나은 중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