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주군은 28일 군청 민원실에서 직장 내 폭력과 폭언 등 직원을 괴롭히는 모든 행위를 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울주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주군 지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했다.
울주군은 직원 간의 갑질이나 폭력·폭언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지만 간헐적·음성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정상적인 공무집행에도 불만을 품은 주민이 인격을 비하하는 발언이나 성희롱을 하기도하고, 협박도 하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악성 민원이 급증하여 보건 업무 공무원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울주군은 직원 심리상담을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민원 업무 담당공무원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해「민원 업무 담당공무원 등 보호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직장 내에서는 어떠한 폭언·폭력도 용인될 수 없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공직문화가 조금 더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