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독거노인과 한부모, 1인 청장년가구를 찾아가 화분에 식물심기 활동을 함께 하며 마음돌봄에 나섰다.
농소2동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8가구를 찾아가 식물을 심으며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상가구의 추가 욕구와 신체적·정신적 변화 유무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세대 박 모 씨는 "키우던 반려견도 이제 없고 혼자서 일상이 무료했는데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화초를 받아 집 안이 훨씬 밝아진 것 같다"며 "자주 찾아와 안부를 묻고 필요한 물품도 전달해 주는 분들이 있어 의지가 된다"라고 전했다.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의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