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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회 개최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고려하여 시민 불편사항 도로명 개선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영천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도로명주소 제도는 2014년 전면 시행 후 현재는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영천시 전체 도로명 775개, 도로구간은 5,859개소 중 현실과 맞지 않아 시민들이 사용하기 불편한 도로명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날 회의에서 심의한 사항은 도로명 신규 부여 2건, 도로명 변경 7건, 도로구간 변경 4건 등 전체 13건에 대한 예비도로명 및 도로구간 결정이다.


영천시 주소정보위원회는 지역의 역사 및 문화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옛 지명이나 그 지역의 유명 인물의 이름을 인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도로명주소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주소사용자와 시민들의 입장에서 예비도로명과 도로구간을 결정했다.


심의 결과 ‘하이브리드로’는 괴연동~대창면 직천리 구간을 ‘신성일로’로 변경하고 영천일반산업단지 인근 구간을 ‘산업단지로’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거여로는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되 명예도로명으로 화랑설화마을로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원안과 같이 가결됐다.


회의를 주재한 영천시 주소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윤문조 부시장은 “2014년부터 전면 시행한 도로명주소는 시민들의 생활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되었다”며 “하지만 시민들이 접하는 도로명주소의 불편사항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 지속적으로 정비해 주소사용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