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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의 수험생 응원 ‘여러분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

울산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3인 수험생 응원영상 공개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8일에 치러질 2022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울산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강채영(양궁, 학성여고 졸업), 이다빈(태권도, 효정고 졸업), 이혜인(펜싱, 울산중앙여고 졸업) 선수가 출연한 수험생 응원 영상을 교육청 유튜브에 2일 공개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시합 전 두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긍정적 에너지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있다.


선수들은 올림픽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메달을 따기까지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두려움과 부담감을 이겨내는 본인만의 방법, 수험생을 위한 응원 한마디 등을 인터뷰 형식을 통해 답해준다.


펜싱의 이혜인 선수는 손목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고 올림픽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었지만, 그동안의 노력을 헛되게 할 수 없어 긴장되거나 불안할 때마다 힘들게 버티고 견뎠던 날들을 생각했다고 말한다.


종료 2초 전 역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태권도의 이다빈 선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힘든 순간들이 있지만, 꼭 이기고 싶다는 간절함이 은메달이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고 했다.


양궁의 강채영 선수는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1점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적도 있었지만, 실패를 통해 이겨내는 방법을 알았고, 목표한 것을 꿈꾸면서 계속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깜짝 출연자로 등장한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 잘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이라는 말로 교직원을 대표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이 영상을 보고 수능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해서 시험 후 웃으며 시험장을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