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가 입학할 ‘2022학년도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배치 결과’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자는 유치원부터 고까지 의무교육 대상자로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학교가 결정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고등학교 과정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입학을 희망하는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원서 접수를 실시한 결과 319명이 지원했고 지난달 26일(화) 대구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배치 학교를 결정했다.
배치 학교의 결정은 학생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로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장애정도·능력, 보호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
이번에 배정된 학교는 일반고 42교, 특성화고 5교, 특수학교 11교로 고 입학생은 특수학급 100명, 일반학급 58명으로 총 158명이며, 특수학교 11교 입학생은 161명으로 총 319명이다.
특히 작년의 경우 고등학교 과정 특수학급 급당 평균 인원은 6.1명이였는데 2022년 3월 1일 (가칭)대구이룸고가 개교함에 따라 급당 평균학생수가 5.5명으로(0.6명 감소) 줄어들어 학생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가칭)대구이룸고는 북구 복현동 소재 30학급 규모의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2022년 3월 개교예정으로 기존의 특수학교 유형인 유, 초, 중, 고, 전공과 과정으로 운영하는 종합 특수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과정만 특색적으로 운영한다.
생산제조과, 외식서비스과, 대인서비스과 3개의 학과로 내년에 54명의 신입생과 38명의 전학생(2학년)을 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로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학생의 장애정도·능력, 보호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 및 특수학교 급당 학생 정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였으며, 2022년 (가칭)대구이룸고(직업교육중점 특수학교)가 개교하여 공립고의 과밀 특수학급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에 결정된 배치결과를 11월 5일(금)부터 학부모에게 서면으로도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