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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박후동 작가, 경주 화랑마을에 기미독립선언서 기증

지역 청소년에게 역사적 의미 전달 위한 151×421㎝ 기미독립선언서 전달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청소년수련시설인 경주시 화랑마을에서 경주지역 작가인 동계 박후동선생으로부터 ‘기미독립선언서(번역본)’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제국주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독립의지를 밝혔던 선언문으로, 독립운동인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선언서다.


동계 박후동 작가는 1952년 경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한국학과를 졸업 후 1985년 ‘전국서도민전(全國書道民展) 입선’을 시작으로 다수의 수상을 하였고, 신라미술대전과 경상북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등 경력이 있는 작가로 기증 작품은 151×421cm 크기의 기미독립선언서의 한글 번역본이다.


동계 박후동 작가는 “경주 지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청소년에게 기미독립선언에 담긴 사상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기증사유를 밝혔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뜻있는 기증에 감사드리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기미독립선언서는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