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오는 20일까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기관명칭’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시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기관명칭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80건의 명칭이 접수되었으며 내부 심사와 자문단 심사를 거쳐 ▲인지도 ▲상징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10건이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동남권광역행정청 ▲부울경광역청 ▲부울경광역특별시 ▲부울경메가시티 ▲부울경연합특별시 ▲부울경자치연합 ▲부울경통합별시 ▲부울경특별연합 ▲부울경특별자치시 ▲부울경특별통합시 등 10건으로 이중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다득표순으로 최종 6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부산광역시 누리집 내 ‘부산민원120 > 시민참여 > 설문조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건의 후보 중 부울경 광역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무를 처리하는 행정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명칭을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설문 참여자 1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형 부울경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이번 온라인 선호도 설문조사를 토대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립 취지에 맞고 부울경 시도민과 행정기관 등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을 설계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해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