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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제 33회 자랑스러운 구민상','명예구민증'수상 대상자 선정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5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을 대상으로‘자랑스러운 구민상’3명,‘명예구민증’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매년 구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노력해 온 모범구민을 발굴해 그 공적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자랑스러운 구민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 대상자로 지역경제·사회발전 부문 양종학씨(74세, 前달서구시청사유치범구민추진위원장), 사회봉사 부문 최영순씨(64세, 대한적십자사 대구달서구지구협의회장), 교육·예술 등 진흥 부문 최경애씨(60세, 대구달서구체육회부회장)를 선정했다.

또한 처음으로 수여하는 명예구민증 대상자로 신홍식씨(67세, (사)아트빌리지 대표이사), 비짓다 완사씨(38세, 대구스리랑카사원 대표), 다오 반 쌍씨(26세, 계명대학교 교환학생)를 선정했다.


▶ 지역경제·사회발전 부문

양종학씨는 前달서구 시청사유치범구민추진위원장으로 대구시 신청사가 대구의 중심, 최고의 접근성, 부지매입비가 없는 경제성이 뛰어난 최적지인 옛두류정수장으로 이전되어야 하는 타당성에 대해 전문가 토론회, 주민 토론회 등을 통해 유치 공감대 확산에 노력했다.


구민들의 단결과 결집을 이끌어 내는 시민결의 퍼레이드 및 촉구대회, 한마음 한뜻 성화봉송 등에 적극 참여해 2019년 12월 22일 유치를 성공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달서구 초대의장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자치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 사회봉사·효행·희생정신 부문

최영순씨는 대한적십자사 대구달서구지구협의회 회장, 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취약계층 무료급식, 밑반찬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다문화 가정 한국음식 알리기, 화재 및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구호활동 외 수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복지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 교육·예술 등 진흥 부문

최경애씨는 달서구체육회 부회장으로 달서구청 여성축구단 단장, 대구시요가회 회장을 역임하며 달서하프 마라톤 대회, 달서구청장기대회 및 종목별 협회장기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했으며, 국내외 교류협력 추진, 학교 및 교육청과 MOU를 체결하여‘신나는 주말체육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 명예구민증

신홍식씨는 1998년부터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등 저소득층 가정에 정기적으로 백미를 후원하면서 해마다 5포씩 늘여 지금은 매달 85가정에게 백미를 직접 전달하거나 안부를 챙기는‘찾아가는 쌀 배달 아저씨’활동을 이어옴으로써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공간 및 전시회를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비짓다 완사씨(스리랑카)는 대구스리랑카사원 대표, 대구마하이주민센터 고문, 주한스리랑카불교 총괄책임자로 성서공단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상호협력을 위한 상담활동에 헌신했고, 이주민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범죄예방 활동 및 출입국정책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했다.


다오 반 쌍씨(베트남)는 계명대학교 베트남 교환학생으로 DGB대학생봉사단, 다문화멘토링 봉사단, 달서재난안전봉사단 등에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다문화 아동의 학습 및 일상생활 멘토링, 지역아동센터 영어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달서구 개청 다음해인 1989년 처음 시행됐으며, 그동안 92명의 주인공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 이번 구민상 및 명예구민증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오는 12월 22일 개최하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수상 대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희망달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