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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예술인재 아카데미 성료

발레·국악 등 4개 분야 10강 진행…유튜브 생중계도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1 광주시민예술인재 아카데미가 11일 10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개원을 앞두고 지역 내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시민 예술 애호가들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 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발레·국악·음악·미술 등 4개 분야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고의 예술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1세기 인공지능시대 예술의 의미와 역할, 전문 예술인으로 살아가기 등 예술·철학적 질문들을 점검했으며, 강사와 수강생들의 쌍방향 소통중심으로 진행한 토크 방식의 강좌로 진행됐다.


발레분야 전문가 박재홍 한국발레협회회장, 클래식분야 김주영 서울종합예술학교 전임교수, 미술분야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등 10명의 강사가 출강했고 발레, 클래식, 국악, 미술 등 총 204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현장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특히 미래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꿈을 키워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영재 학생들에게 지식 나눔을 실천했으며, 전문 예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광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11일 마지막 강의에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김희정 상명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성과 발표를 통해 아카데미를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의 예술인재를 발굴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아카데미가 초석이 돼 앞으로 아시아 예술 인재들이 광주에서 기반을 닦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협력해 아시아 예술교육 시설조성 사업으로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3년 3월 한예종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를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