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연제구는 지난 14일 거제4동 해맞이마을 ‘비폭력대화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11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6강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단절의 대화와 연결의 대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탁, 듣기의 4가지 방식, 평화로운 대화와 감사하기 등의 내용을 통해 경청과 상호존중의 대화법을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향후 설립될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공동체 활동 중 발생할 수밖에 없는 주민 간 갈등에 대한 관리법을 학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법을 지속가능한 주민공동체의 핵심 요소로 꼽은 주민들의 요청으로 기획되었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교육을 듣고 있는 한 주민은 “먼저 설립된 여러 협동조합들이 주민 간 갈등으로 와해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공동체도 결국 사람의 관계가 전부고, 교육을 들어보니 말만 예쁘게 해도 갈등의 대부분은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