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책' 홍보포스터. [사진제공=대구시]](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11251/art_16400022249691_e25112.jpg)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저출산, 인구 문제의 심각한 상황에 따라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신규 도입, 확대 시행하고 대구시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주거비 마련 때문에 결혼을 고민하는 젊은 층과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신혼부부들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역내 거주하는 신혼부부 중「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대출 계약자를 대상으로 무자녀와 1자녀 가구에는 0.5 ~ 1%, 2자녀 이상 가구는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최대 1.6%)으로 연 288만원(최대), 최장 6년 1,728만원(최대)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내년부터 대구시로 귀환(전입)하는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자녀수에 따라 1~1.6% 지원하여 연 160만원(최대), 최장 4년 640만원(최대)의 이자를 경감해 준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140가구 정도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 임산부(11,205명)를 대상으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임산부 콜택시를 운영하여 월 2만원 한도에서 콜택시 이용요금의 70%를 지원한다. 출산 친환경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출산축하금을 대폭 확대하여 둘째 아이는 100만원, 셋째 아이부터는 200만원을 지원한다.
관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타지역 출신 대학생이 대구로 전입할 경우 정착 지원금으로 1인당 학기별 20만원씩 2년간 최대 80만을 대구행복페이로 지원한다. 타지역 출신 유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구시민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청년의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서다.
지역 5인이상 중소·중견 기업과 대구 귀환 의사가 있는 1년 이상 경력의 타지역 거주(또는 출향) 미취업 청년을 매칭, 인건비·직무 교육 등을 지원하여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기업에 인건비 1인당 80%, 160만원 이내로 24개월까지 지원하고, 청년은 4개월 근무 시 이주지원금 300만원, 6개월 근무 시 근속장려금 150만원이 지원되어 6개월 근무시 인건비 외 최대 4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 주요 일자리, 주거 등 청년대상 정책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대구 중견기업, 공공기관, 신산업 선도기업 현장 견학 등 체계적 정착지원을 통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느 해보다 심도 있고 치열하게 고민해 출산부터 청년까지 아이들이 꿈꾸고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했다”며, “2022년도 인구·출산·청년 분야 새로운 인구활력 정책이 젊은 도시 대구 이미지 제고와 건강한 인구구조 토대 조성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