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서휘웅 의원은 29일 오후 울산광역시의회 4층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과 함께 울산시의회 아동정책 제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사업에 직접 참여한 19세 아동 활동가를 비롯 이번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한 류정미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과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활동내역과 성과를 전하고 의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들이 울산시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은 △아동 안전을 위한 교통 안전장비 확대 △사각지대 아동 출산 및 양육지원 확대 △사이버 공간 아동 보호 정책 마련에 대해 제안하고 위 정책제언을 담은 서명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서휘웅 의원은 “아동이 직접 학교교육 밖에서 아동권리옹호 활동에 참여하고 오늘 같은 간담회에서 의견 개진의 기회를 갖는 것이 참된 민주주의 교육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아동들의 활동과 참여에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이어, “울산시의회에서도 아동정책제언을 담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 아동관련 조례에 아동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방안 등 의회운영에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은 올해 위탁아동 212명, 초등학생 110명 등 322명의 아동이 참여, 아동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동권리교육과 권리마인드맵 퍼즐 제작 등의 활동들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