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30일 오후 4시에 남구청 3층 구민대화방에서‘추억의 고교시절 사진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업탑 및 울산여고 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가칭 ‘공업탑1967’) 조성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추억의 고교시절’과‘만남의 장소 공업탑’을 주제로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됐고 울산시민 64명이 참가해 16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남구는 출품작 168점 중 1차 예비심사를 통해 51점을 선정했고 그 중 본선작 36점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남구청 현관에 전시하여 민원인 및 직원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상금은 총 500만원으로 최우수 100만원 1점, 우수 각 50만원 2점, 장려 각 25만원 3점, 입선 각 5만원 4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응답하라 공업탑 공원’을 출품한 유수열씨에게로 돌아갔다. 이 작품은 가족들의 산책과 운동 중 공업탑 앞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당시 힘들지만 화목하게 살던 우리 서민의 모습을 잘 나타냈다. 우수상은 ‘율리못 봄소풍’사진과 공업탑 앞 ‘졸업식 기념사진’이 선정됐고, 장려상은 ‘울산여상 창포축제’, 울산여고 학생들의 마스게임을 나타낸 ‘울산공업축제’, 공업탑 로터리를 중심으로 울산여상 학생들의 강강술래 모습을 나타낸 ‘흥’이 선정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전 출품사진들은 울산여고 일원에 조성될 특화거리 ‘공업탑1967’의 벽화 조성, 조형물, 보행등, 키오스크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시민들에게는 추억여행을 제공하고 인근 상권의 활성화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