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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기공장 노동자 ”토미 게이니”72만달러의 우승컵 들어올려..

온수기공장 노동자에서 72만달러의 주인공으로 인생역전한 '토미 게이니'!


미국 PGA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 4라운드에 나선 토미 게이니가 22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시아일랜드GC 시사이드코스 15번홀(파5)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세 번째샷을 그대로 홀인시켜 이글을 낚으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시간당 9달러를 받는 온수기공장 노동자,‘도박 골프’ 대타로 나서 생계를 잇던 토미 게이니(37·미국)가 와신상담  미국 PGA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게이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GC 시사이드코스(파70·70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공동 선두 짐 퓨릭과 데이비스 러브3세(이상 미국)에게 7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게이니는 드라마틱한 인생처럼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우승 상금은 72만달러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