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지난 15일, 인천부평역 북부 광장에서 부귀후원회 가 주최하고, 부귀상조, 웰스아트예술인협회, 부평테마의거리상인봉사단 이 주관하는 "인천시 홈리스,무연고사망자 합동 추모의 날" 이 열렸다.

이번합동 추모식에는 다체로운 공연과,추모사,무연고사망자 소개등이 진했되었다. 광장에는 무연고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액자들이 전시되었고, 여러 예술인들의 추모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격려사에서 이운재( 대한민국 브랜드협회 상임고문, (주)대산그룹회장)는 "무연고사망자로 운명하신 375명의 편안한 쉼을 쉴수있도록 기도하며,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끝까지 멈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지역 무연고 사망자는 모두 372명이다. 이 중 남성은 289명이고 여성은 79명, 신원미상은4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미만이 1명, 20대가 1명, 30대 4명, 40대 16명, 50대 72명, 60대 126명, 70대 71명, 80대 59명, 90대 13명 등으로 50~70대가 주를 이뤘다.
사망 유형별로는 요양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246명이 사망했고, 고립사 추정 1명, 홈리스 13명, 자살 및 사고사가 8명으로 집계됐다.
부귀후원회에 따르면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2018년도에 170명, 2019년도에는 206명, 2020년도 253명, 2021년도에 256명, 2022년도에 344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인천의 최근 5년간 무연고 사망자는 총 1천 328명에 달했다.
가기환 (부귀후원회 )대표는 "모든 사람이 인권을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는 것처럼 누구나 존엄한 생을 마감할 권리가 있다"며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분들을 위한 장례 지원과 제도 개선에 시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