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CONOMY 조도현 기자 |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 인터뷰
Q. 오늘 첫날 경기 소감은?
-오늘 첫날 기회도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굉장히 어려운 업앤다운도 많았고, 위기에서도 파로 마무리 잘 했던 것들이 많았다. 내 플레이만 생각해본다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던 경기였다.
Q. 오늘 어떤 점이 좋았나? 기억나는 것이 있나?
-딱 하나만 꼽을 정도로 잘 된 건 없는 것 같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Q. 오늘 같이 친 스테이시 루이스나 박인비 두 사람 모두 대회 챔피언인데, 같이 친 느낌이 어떤가?
-인비 언니나 스테이시가 나보다 훨씬 더 선배로서 먼저 우승했던 대회에서 나도 우승했기 때문에 같이 라운드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다. 같이 치면서 많이 배운 하루였다.
Q. 내일 경기에 들어서는 마음가짐은?
-아직 3일이 남았기 때문에 집중하면서 치고 싶다. 경기하는 내용 가운데서도 내 자신에게 좀 더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양희영 인터뷰
Q. 오늘 경기 소감은?
-오늘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중장거리 퍼터가 잘 들어가서 스코어가 괜찮았던 것 같다.
Q.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나온 소감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정말 내가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이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Q.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대회인데,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기분은 어떤가?
-언제나 날씨 좋고, 골프장도 좋은 팜스프링스에 와서 기분이 좋다. 아마 2009년부터 계속 쳤던 것 같은데, 올해도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Q. 내일 라운드는 어떻게 플레이할 생각인가?
-일단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남은 3일도 오늘처럼 차분하게 실수없이 플레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