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오는 11월11일 (토) 서울 강서구 소재 스카이 아트홀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2023제12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대상"(이하 세계인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해외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미국연방하원의원 미셸 은주 스틸(한국명 박은주)의원으로 선정 했다.

스틸 미연방하원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20살 때였던 1975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하여 페퍼다인大(Pepperdine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 서던 캘리포니아大(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던 중 1992년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발생했던 LA 폭동 사태 이후 ‘한인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 공화당에 입당하여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1993년 LA 시장 후보였던 리처드 라오단의 선거캠프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 활동을 시작하였다. 라오단이 시장에 당선된 이후에는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장,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동 가족 위원장, 캘리포니아 주 공화당 의장을 지냈다. 그녀는 2018년 오렌지 카운티 2구역 수퍼바이저 직에 도전, 63.4% 득표율로 한국계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에 선출되었다. 스틸 의원은 2020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제48지역구에 출마, 현역 연방하원의원이었던 민주당 할리 루다를 상대로 7천3000여 표(1.8%) 차로 제치며 50.9% 득표율로 승리를 거두면서 연방의회에 입성하였다.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당선 후 가진 한인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말을 완벽하게 하는 만큼 한국과 미국 정부의 교량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하원의원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세금을 낮추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2021년 1월13일 도널드 트럼프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2월11일 하버드大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왜곡 논문에 대해 트위터에 "역겹다"라며 강경하게 비판하는 등 왕성한 의회 활동으로 미정치권의주목을 받았다. 3월18일에는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개최된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주디 추, 그레이스 멩 등의 아시아계 하원의원들과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시아계 인종차별을 규탄했다.
스틸 의원는 수상 소감으로 너무 감사하다. "우리 가족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기회를 찾아 미국에 왔다"며 "내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는 축복을 받았듯이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대상”이 발전하는데 더욱 노력을 할 것이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배려와 지구촌 안녕을 위해 노력하는 미래 세대가 더 나은 번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며, 세계인상 조직위원회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