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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스승의 날 빛낸 영웅들… 나옥주 교장 녹조근정훈장 영예

- 교원 8명 훈장·표창 수상, 학생 인권·자치 발전에 큰 기여
- 이정선 교육감 “교직은 아이들 삶 함께 빚는 사명” 강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교원 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며 그 뜻깊은 노고를 치하했다. 5월 20일 교육감실에서 열린 전수식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한 교원들의 노력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포상의 주인공인 하남중앙초 나옥주 교장은 녹조근정훈장을 받으며 교단에서 쌓아온 성과와 헌신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치평초 김경희 교사는 학생 인권과 학생 자치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고명숙 방림유치원 원장과 박태호 광주공업고 교장, 정훈탁 광주시교육청 장학관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서점권 설월여고 교사, 하주일 풍암초 교감, 정미영 유안초 교사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교직의 다양한 영역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수십 년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걸어온 선생님들의 삶은 광주교육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교직은 단순한 직업을 넘어 아이들의 삶을 함께 빚어가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교원들이 존경받고 격려받는 교육 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교육 현장에 따뜻한 존경과 격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정부포상 전수식은 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교원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우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