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서울양천경찰서(서장 안찬수)는 2025년 5월 29일(목)에 양천구 청소년의 범죄율이 높은 자건거 절도 예방을 위해 (사)청소년육성회와 공동으로 청소년 자전거 절도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천경찰서 안찬수 서장, (사)청소년육성회 김창룡 총재, (사)청소년육성회 양천지구회 조남준 회장 그리고 지역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이 약 150여명 참석하여 자전거 절도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방지를 위한 표어 제창 등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양천구는 아파트단지 및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고 자전거 타기 좋은 인프라 형성으로 자전거가 주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자전거 절도 발생률이 높고, 발생건수의 80%가 자전거 잠금장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 서울시 자치구별 자전거 이용률(출처: 서울특별시, 2023년 기준) ]
양천구18.1%>중구15.6%>구로구14.8%>도봉구14.1%>영등포구13.3%
양천구 자전거 이용(18.1%) 목적은 근거리 교통수단 10.6% 레저용 7.5%
이에 양천경찰서장은 “자전거 절도는 잠깐의 방심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잠금장치 사용 등 생활 속 실천이 범죄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당부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스스로 자전거를 소중히 관리하고, 실천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룡 (사)청소년육성회 총재도 “우리 청소년들이 범죄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는 일은 어른들의 책임이자,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약속”이고,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는 것은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청소년육성회는 경찰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경찰서와 (사)청소년육성회는 이번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대상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생활 속 치안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천경찰서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전거 절도 집중 계도·단속기간’을 운영하며 학교 방문 홍보, 자전거 안전운행 지도 및 합동순찰 등 유관단체(청소년육성회, 자율방범대 등)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