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부평구협의회(회장 이영남)는 6월 12일(목) 오후 3시, 부평구청 중영상회의실에서 여성자문위원, 여성탈북민, 여성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 통일과정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문가 기조강연, 북한이탈주민 강사들과의 토크콘서트, 엽서이벤트 ‘통일한줄생각’ 쓰기 및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하승희 박사는 ‘우리 모두가 받은 말’에 대해 다양한 여성의 삶의 경험을 공유하였으며 패널로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강사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우리 사회에의 적응은 제도적 정착과 통합이 아닌 ‘말’과 ‘관계’에서 먼저 시작된다는 이야기로 남북한 통일과정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참가자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영남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에 각계각층의 여성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교육 및 통일문화교실을 통해 지역 통일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담론 확산 및 통일기반 조성, 지역사회 통일활동 활성화,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소통을 통한 통일활동 구심적 역할 수행을 위해 국내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가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