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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국제환경 NGO 그린크로스 코리아,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공식 지지'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 관련 공식 지지 성명서 발표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포괄적 지위를 가진 국제 환경 NGO이자,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과 UNESCO의 국제환경 자문기구인 그린크로스 한국지부(대표 안정업)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린크로스 코리아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해양 생태 자산이다. 지역 기반의 생태법인 설립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 해양, 바다, 해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보존 노력에 부응함은 물론, 해양 생태 교육, 지역사회 참여형 관리 모델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크로스 코리아 관계자는 “제주도의 생태법인 지정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인 ‘해양 생태계 보전’의 실행모델이 될 수 있다”며, “국제 선언문인 지구헌장에 의거하여 제주도민, 시민사회,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 돌고래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린크로스 코리아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난 1993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창립한 ‘Green Cross International’의 세계 35개 지부 중의 하나인 한국 지부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평화·안전 분야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