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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개월 실무 경험 제공…“청년 400명 드림터로 간다”

- 시청 1층서 '드림만남의 날' 개최…청년-기업 1:1 매칭 상담·면접 진행
-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제18기 400명 모집…참여 기업 300곳 이상 참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제18기 모집에 나섰다. 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드림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300여 개 사업장과 구직 청년의 직접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그린테크주식회사 등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기업, 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드림터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부스를 운영하며 직무 설명, 근무 환경 안내, 1:1 맞춤형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광주시의 청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일자리 외에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 청년은 상담과 면접을 거쳐 최종 신청서를 16일 밤 9시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주 25시간 기준 최대 5개월 또는 주 40시간 기준 3개월 동안 매칭된 드림터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급여는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으로, 세전 월 169만~270만 원 사이다.

 

이 사업은 인턴십의 범위를 넘어 직무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진로탐색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2017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누적 7,6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지역 현장에서 의미 있는 경력을 쌓아왔다.

 

올해 제18기 모집 인원은 총 400명으로, 선발 결과는 오는 24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과 광주시 누리집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8월 1일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드림터에서 일경험을 하게 된다.

 

광주시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진로를 탐색하며 자립으로 나아가는 취업 디딤돌 사업"이라며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경력 채용이 확산되는 고용환경에서 요구되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