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2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둘 만큼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부담이 높아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착한 분양가’를 찾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8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597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8% 상승했다. 특히 3.3㎡(1평)기준으로 환산하면 1974만1000원으로,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르면 연 내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처럼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최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내 집마련을 서두르려는 경향이 감지된다. 다만, 분양가가 워낙 오른 만큼 같은 생활권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도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1순위 평균 55.5대 1로 최근 3년간 남양주시 신규 공급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B1블록 기준 3.3㎡당 1737만원인데, 이는 지난해 남양주시 아파트 평균분양가인 3.3㎡당 2370만원보다 월등히 낮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6일(화) 1순위 청약을 앞둔 울산광역시 ‘더폴 우정’에도 수요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폴 우정’은 울산 중구 우정동 9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4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84㎡ 아파트 316세대, 전용 110·115㎡ 오피스텔 20실 등 총 336세대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태화강변 일대는 울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른 가운데, ‘더폴 우정’은 주변 대비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어 우수한 입지 가치와 추후 높은 가격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2일(금)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각종 인프라가 밀집한 입지와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대해 호평을 내놓고 있어, 청약과 계약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지는 최고 45층의 고층으로 조성되어 태화강 조망권을 극대화해 누릴 수 있고, 태화강 체육공원의 이용도 매우 편리해 여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즐기기 좋다.
주변으로 양사초, 울산중·고, 성신고, 울산공고, 월평중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고, 우정동 학원가 및 옥동·신정동 학원가의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젊음의 거리, 시립미술관, 영화관, 대형마트, 뉴코아아울렛,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울산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아파트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및 오피스텔 모두 타입에 따라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동별 엘리베이터 3기 및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도 별도 1기를 적용해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부족 문제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더폴 우정’은 우정종합건설에서 시행·시공을 맡았다. 청약일정은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를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왕생로45번길 4, 뉴코아아울렛 근처에 위치한다.